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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현대중공업 임직원 사택부지서 `울산 지웰시티 자이` 3월 분양
입력 2020-01-30 10:26 
울산 지웰시티 자이 조감도 [사진 = GS건설]

국내 1세대 디벨로퍼 신영은 오는 3월 울산 남구 달동 번영사거리 인근에서 '울산 지웰시티 자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울산시 동구 서부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 사업장은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9개동 전용 59~84㎡ 1371세대 ▲2단지 지하 5층~지상 37층, 9개동 전용 84~107㎡ 131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으며,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이다.
옛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의 사택으로 이용돼 왔던 현대미포아파트와 외국인 선주가 사용하던 사택 등 16만6035㎡ 부지를 개발해 조성되며, 지난 1992년에 입주한 울산 동구 서부동 '서부현대패밀리'(3027세대) 이후 약 30년 만에 공급되는 울산 최대 규모의 단지다.
도보통학거리에 서부초, 녹수초, 현대청운중·고, 현대중·고 등 교육시설이 있고 현대백화점(울산동구점)과 울산대학교병원, 현대예술관, 현대스포츠 클럽하우스, 서부축구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또한 단지 앞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울산공장, KCC울산공장, 현대모비스 울산염포동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사업지 인근에 있어 직주근접 단지로 손색이 없다.

단지 안에는 울산에서 공급된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한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먼저 '미니카약물놀이터'를 각 단지에 조성한다. 미니카약물놀이터는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물길을 둬 미니카약을 즐길 수 있는 물놀이시설이다.
커뮤니티센터도 단지별로 들어선다. 이곳은 피트니스, 스크린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클라이밍 시설 등), 작은 도서관, 1인 독서실, GX룸, 건식사우나, 다목적실 등 다채로운 시설들로 채워진다. 각 단지 중앙에는 어린 아이들을 위한 '풋살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세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맞통풍 위주로 설계됐다. 거실-식당-주방으로 이어지는 LDK 구조로 개방감을 높이고, 알파룸 및 팬트리, 현관창고, 드레스룸, 침실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특히 전용 84㎡A와 전용 107㎡는 주방과 식당 공간을 분리시키고, 식당에 통창설계를 적용해 환기 및 개방감을 높였다. 전용 84㎡B는 주방 옆 알파룸과 팬트리를 제공한다.
정동희 신영 개발지원본부 전무는 "울산 번영을 이끌었던 상징성 높은 입지에 30년 만에 울산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인 만큼 울산 최초로 도입되는 특화시설 뿐 아니라 전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사업지가 비규제지역에 위치해 주택수에 상관없이 6개월 이상 청약통장 보유 시 1순위 청약 조건이 충족되고, 분양권 전매기간도 6개월로 짧아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영은 모델하우스 개관에 앞서 다음달 초 울산 동구 일산동 테라스파크 B동 201호에 홍보관이 개설, 사전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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