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심재철 "북한도 중국인 입국금지 시키는데 우리정부는…"
입력 2020-01-30 10:19 
발언하는 심재철 원내대표 [사진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와 관련, "북한에서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했는데, 우리 정부는 아직도 결정을 망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불안과 공포는 아랑곳없이 중국 눈치 살피기에 급급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발언하는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사진 = 연합뉴스]
그는 "정부는 중국 관광객 입국 금지 등 추가 전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한 폐렴 확산에 공포감이 치솟고 있는데 방역과 대응 과정에서 정부가 '헛발질·엇박자'를 연발한다고"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 청와대가 컨트롤 타워를 맡아야 한다고 했는데 정작 자신이 대통령이 되자 보건복지부에 컨트롤타워를 맡겼다"고 비판했다.
또한 격리수용시설 바꾸는 과정에서도 혼란을 줬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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