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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차전지株, 현대차의 `2030년 탈 내연기관` 선언에 강세
입력 2020-01-30 09:19  | 수정 2020-01-30 10:41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현대차가 오는 2030년에는 내연기관차 출시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3분 현재 LG화학은 전일 대비 5500원(1.64%) 오른 34만500원에, 삼성SDI는 6500원(2.26%) 상승한 29만3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차전지를 제조하는 데 쓰이는 소재를 만드는 포스코케미칼(3.84%), 엘앤에프(4.11%), 에코프로비엠(2.54%), 천보(3.14%)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가 오는 2030년부터 내연기관 기반의 신차 출시를 최소화하는 대신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위주의 신차만 내놓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현대차 경영진은 최근 울산공장에서 노조원을 참석 대상으로 개최한 '2025 전략 설명회'에서 10년 뒤부터 내연기관 엔진을 장착한 신차를 거의 출시하지 않고 기존 차량의 연식 변경 모델만 내놓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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