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보] 삼성전자, 작년 4분기 영업익 7조1600억원…전년比 33.70%↓
입력 2020-01-30 09:14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59조8800억원, 영업이익 7조16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프리미엄 세트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은 1.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메모리 실적 약세로 33.70% 감소했다.
2019년 연간으로는 매출 230조4000억원, 영업이익 27조77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48%, 52.84%씩 줄었다.
4분기 반도체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메모리의 경우 D램 가격이 하락해 실적이 감소했고, 시스템반도체는 고화소 이미지센서와 고성능 컴퓨팅(HPC) 칩 수요 증가로 이익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중소형 디스플레이의 경우는 일부 프리미엄 제품군 수요 약세로 실적이 소폭 감소했고, 대형 디스플레이도 업계 공급 확대로 실적이 하락했다.
IM(IT·모바일)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플래그십 제품 판매 확대와 갤럭시 A시리즈 라인업 재편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CE(소비자가전)부문은 QLED·초대형 등 프리미엄 TV 제품 판매 확대와 더불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가전 판매 호조, 냉장고·세탁기 등의 수익성이 개선돼 실적이 증가했다.
4분기 환영향은 미국 달러, 유로, 주요 성장 시장 통화가 원화 대비 약세로 영업이익에 전분기 대비 약 3000억원 수준의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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