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 국내 들어올 우한 교민에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입력 2020-01-30 08:22  | 수정 2020-01-30 08:25
[사진제공 : 롯데그룹]

롯데그룹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교민이 국내에 들어온 이후 사용할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우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발원지다. 정부는 이날 전세기를 급파해 우한 거주 교민은 물론 유학생, 출장자, 여행객 등 700여명을 국내로 귀국시킬 예정이다.
이들은 귀국 후 국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관계 법령에 따라 일정 기간 정부가 마련한 임시 생활 시설에서 머물게 된다.
롯데는 이들이 임시 생활 시설에서 지내는 동안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수와 위생용품 등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 800인 분량의 긴급 구호 물품은 임시 거주지와 가까운 세븐일레븐 물류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2018년 행정안전부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체결한 재난 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긴급 구호 협력체계를 통해 이번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긴급 구호가 필요한 상황에 꾸준히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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