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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돌려말하기 화법…“손승연에 살 빠졌다고 자주 말해”
입력 2020-01-29 23:42 
‘라스’ 이동건 손승연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캡처
‘라스 이동건이 손승연에게 돌려말하기 화법을 시도했음을 고백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뮤지컬 ‘보디가드 팀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극 중 배우 이동건은 가수 손승연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 안아드는 장면에서 휘청였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강경준은 형도 그랬구나?”라며 자신도 그런 적 있다며 공감했다.

이동건은 진지하게 당시 무대도 높고, 자칫 잘못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그래서 제작진과 비상대책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승연이 살쪘니. 내가 근육 늘려야 하니. 스쿼트를 더 쳐야 하니라며 심각하게 얘기를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이동건은 무언가 결심한 듯 자신만의 화법을 연구해 다음 공연부터 손승연을 만나면 ‘승연아 살 빠졌네?를 말했다. 빈말이 아니다. 응원한 거다. ‘너 살빠졌다. 운동하자. 식이요법도 한 것 같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이동건은 이렇게 말을 시작한 이후 공연 3회 만에 (손승연이) 깃털 같아졌다”고 감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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