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마이웨이’ 서우림 “이혼은 자식 위해 고통스러워도 참아야…”
입력 2020-01-29 22:34 
서우림 가족사 사진=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마이웨이 서우림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서우림이 이혼과 아들의 죽음을 겪었음을 털어놨다.

오래 전 이혼을 한 그는 자식을 위해서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참고 살아야 한다는 걸 절실히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옆에 후배들이 이혼을 한다고 하면 하지 말라한다. 자식이 없으면 몰라도 절대 이혼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우림은 둘째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고통도 겪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그는 이건 둘째 아들이 나한테 편지를 쓴 거다. 가지고 다니면서 한 번씩 본다. 틈만 나면 본다”고 말하며 아들을 그리워했다.

그의 아들은 미국에서 10년을 넘게 유학생활을 하다 한국에 들어왔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적응이 어려워 퇴사가 잦아졌고, 결국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는 아들이 술을 끊게 만들기 위해 모진 말을 했다. 하지만 이후 아들은 결국 안타까운 선택을 하고 말았다. 이에 서우림은 자신의 말때문이라고 죄책감을 갖고 후회하며, 아들 얘기를 하는 내내 눈시울이 붉어져 있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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