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 번째 확진자 접촉자 95명으로 늘어…1339 상담센터 인력 대폭 확대
입력 2020-01-29 19:30  | 수정 2020-01-29 20:03
【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세 번째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 수가 21명 늘었지만 보건 당국은 지역 전파를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1339 감염병 전문콜센터 상담 인력을 확대해 상담 지연 현상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당초 74명으로 알려졌던 세 번째 확진자 접촉자 수를 95명으로 수정 발표했습니다.

설 연휴 동안 문을 닫았던 방문지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면서 21명이 늘었다는 겁니다.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보건 당국은 국내 전파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혜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팀장
- "2차 감염에 대해서는 아직은 지역 사회 전파를 보이고 있는 곳은 없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전문콜센터 1339로 문의가 몰려 상담이 늦어지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나왔습니다.


기존 27명이었던 상담 인력에 19명을 즉시 추가 투입하고, 다음 달 중순까지 단계적으로 150명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상담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 전화회선도 단순문의 업무 등에 활용하기로 해 전체 상담 인력은 총 320여 명으로 확대됩니다.

서울시도 다산 120 콜센터를 자치구 보건소와 병원 안내 등에 활용해 상담 지연 해소를 돕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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