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bhc치킨, 지난해 가맹점 매출 40%↑…업계 평균보다 3배 높아
입력 2020-01-29 17:35 
[사진 제공 = bhc치킨]

대한민국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회장 박현종)은 지난해 가맹점 매출이 전년보다 4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지난해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업계 평균 매출보다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bhc치킨이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4억6000만원으로 나왔다. 2018년 3억3000만원 대비 40% 늘어난 실적이다. 통계청 발표 자료인 2018년 치킨업종 가맹점당 매출액인 1억6900만원보다 2.7배나 많았다. 또 가맹점 20곳은 연간 매출이 10억원을 넘어섰다.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월 가맹점 월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3월과 4월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38%와 49% 늘었다. 12월까지 20~40%대의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이어나갔다.
프랜차이즈 업종 중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는 치킨업계에서 매월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업계는 평가한다.

치킨업계 폐점률이 10.6%(2018년 기준)를 보여 10곳 중 1곳이 문들 닫는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여 준 성장이라 주목받고 있다.
bhc치킨은 이에 대해 투명경영과 상생경영을 기반으로 가맹점과 가맹본부 간 역할과 책임(R&R)에 충실한 결과 고객 신뢰도가 높아졌고 이는 다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가맹본부는 소비자의 최신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한 신메뉴 개발과 적극적인 광고, 홍보, 마케팅을 전개했다. 가맹점은 개발된 메뉴를 매뉴얼대로 조리하며 위생과 고객 접점 영업시간 등 고객 중시 영업 규칙을 지켰다.
가맹점과의 적극적인 소통도 한몫을 했다. 임금옥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은 지난해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 지방을 순회하며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개선점을 찾아 고쳤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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