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워라밸` JTI·BAT, "담배 안 펴도 일하기 좋아요"…`최고의 직장` 인증 획득
입력 2020-01-29 17:34 
[사진 제공 = JTI]

국내 담배시장에 뛰어든 JTI, BAT, 필립모리스 등 글로벌 담배기업들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증받고 있다.
JTI, BAT, 필립모리스는 모두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국제 인사 평가 기관인 최고 고용주 협회(Top Employers Institute)가 선정하는 '2020 Top Employers(최고의 직장)'으로 최근 인증받았다.최고 고용주 협회는 지난 25여 년간 매년 5개 대륙 119개국·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최고의 직장을 뽑는다. 직원 복지 우수 기업, 기업 전반에 걸쳐 직원 역량 개발에 힘쓰는 기업, 고용 관행 최적화에 지속적으로 힘쓰는 기업 등이 선정된다.
JTI 코리아, BAT 코리아, 한국필립모리스도 우수한 인력 양성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복지문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담배 기업이지만 비흡연자에 대한 차별도 없다.
이 중 JTI 코리아는 국내 글로벌 담배 기업뿐 아니라 국내 전체 글로벌 기업 중에서 '2020 최고의 직장' 1위에 선정됐다. 여성가족부의 '2019년 가족친화인증(Family Friendly Certificate)'을 획득하기도 했다.

최고 고용주 협회 종합 평가에 따르면 JTI 코리아는 모든 직원에게 뛰어난 근무 환경과 조건을 제공하고, 훌륭한 인재 양성에 힘쓰며 직원 커리어 개발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JTI 코리아는 워라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주 5일, 1일 8시간, 주당 40시간 근무를 준수했다.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와 업무 수행 방식을 업무 특성에 따라 근로자가 결정해 사용자와 근로자가 합의한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판단하는 재량근무제도 도입했다.
BAT 코리아는 BAT 그룹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그램과 글로벌 인재 교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임직원의 장기적인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복지에 힘쓰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도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우수한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필립모리스는 체계적인 교육 및 개발 프로그램과 적절한 보상 시스템을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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