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직자 리뷰 좋아야 인지도 오르고 인재도 온다"
입력 2020-01-29 17:24 
[자료 제공 = 캐치]

현재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긍정적인 기업 평가가 이미지 개선과 인재 지원에 영향을 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진학사 취업정보사이트 캐치(CATCH)는 취업준비생 회원 893명을 대상으로 실사한 '취업준비 활동과 기업이미지' 설문 조사결과를 29일 발표했다.캐치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취준생 2명 중 1명은 취업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기업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답했다. 전체의 55%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를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 '변화 없음'이 32%, '부정적으로 바뀌었다'가 13% 순으로 나왔다.
기업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뀐 가장 큰 이유(응답자 634명)를 묻는 질문에 현직자의 긍정적인 기업 리뷰 때문이라는 응답이 36%로 가장 많았다.
회사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는 32%, 기업의 복지 제도가 좋아서는 23%, 전형과정·결과 발표과정이 친절해서는 9%로 나타났다.

기업 리뷰는 캐치와 같은 취업정보사이트에서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캐치에는 9만개의 리뷰가 등록됐다.
캐치를 통해 조직문화·분위기, 연봉·복지, 근무시간·휴가, 커리어·성장, 경영진·비전 5개 항목에 대한 현직자들의 평가를 볼 수 있다. 캐치가 최근 조사한 기업 관련 페이지조회 수는 하루 평균 6만건에 달했다.
취준생들은 이미지가 좋다고 느낀 기업과 관련된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나왔다. 기업 관련 신입/인턴/대외활동 채용 지원을 선택한 응답자는 41%에 달했다. 기업 관련 정보 검색은 32%,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팔로우는 17%, 기업 서비스나 상품 이용 고려는 10%로 조사됐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담당 부장은 "취업정보포털 및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관심기업의 현직자 리뷰를 확인할 수 있는 접근 방법이 늘어나고 있다"며 "실제로 현직자 리뷰 정보가 취준생들의 기업 선택 및 입사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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