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한 교민 수용 결정된 공무원·경찰 인재개발원은 어떤곳?
입력 2020-01-29 17:13 

정부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전세기로 귀국시키는 교민들을 격리 수용하기로 한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은 각각 국가 공무원과 경찰을 교육하는 전문 교육기관이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충북 진천에 있으며민간인에게는 개방하지 않는다.
1949년 설립해 서울, 대전, 경기 과천을 거쳐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2016년 9월 진천 덕산읍 충북 혁신도시로 옮겨왔다.인재개발원은 13만3000㎡ 부지에 교육업무동, 기숙사동, 후생동 등의 시설이 있으며 국가·지방직 9급, 7급, 5급 신입 공무원과 고위 공무원단 승진자들을 교육한다. 연간 교육생은 8000여명에 달한다.
기숙사는 하루 최대 519명이 숙박할 수 있는 규모다.

1인용 7실, 2인용 96실, 3인용 95실, 4인용 5실에 장애인용 1인 3실, 2인용 6실 등 모두 219실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증상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방마다 1명씩만 배정하면 219명을 수용할 수 있다.
경찰인재개발원은 경찰 교육기관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기관이다.
1945년 조선경찰학교로 출발해 2009년 경찰종합학교로 이름을 바꿔 충남 아산으로 이전했다. 2018년 지금의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인재개발원은 177만여㎡ 부지에 각각 1800석, 460석 규모의 공연시설과 대운동장, 실내수영장, 무도장, 체육관이 들어서 있다.
638개 방(2인 1실)에서 하루 최대 1276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마다 개인 침대와 사워 시설이 완비돼 있어 생활하기에 큰 불편함이 없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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