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합동 분향소 조문객 잇따라
입력 2009-01-22 19:43  | 수정 2009-01-23 08:42
【 앵커멘트 】
서울 순천향병원에 용산 참사 희생자 5명에 대한 합동분향소가 마련돼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사건의 진상 규명은 물론 책임 소재도 따지기 어려워 보상 문제도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보도에 박명진 기잡니다.


【 기자 】
용산 참사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의 합동 분향소에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유가족들은 숨진 다섯 명의 영정 앞에서 눈물을 쏟습니다.

- 현장음 -

합동 분향소는 마련됐지만, 유가족들은 숨진 5명의 진상 규명조차 제대로 안 됐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 인터뷰 : 유가족
- "사건규명은 진짜 끝까지. 언론에서 그냥 잠깐 그치지 마시고 이 일이 어떻게 시작을 했고 어떻게 마무리가 됐는지까지 끝까지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진상조사단 등 시민 단체들도 용산 사건 현장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장주영 / 용산 참사 진상조사단장
- "이 사건이 철저하게 조사가 이뤄져야 하고 그 과정에서 진실이 은폐되거나 왜곡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저희가 진상조사를 구성해서 나름대로 활동을 해왔습니다. "

하지만, 진상 규명은 물론 유가족들의 보상 문제 역시 책임 소재를 따지기 어려워 당분간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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