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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건설안전경영 실천 결의문 발표
입력 2020-01-29 16:41 
[사진 =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16개 단체로 구성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연합회)는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건설안전경영 실천 결의문'을 발표하고 성실한 이행을 다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결의문에서 건설산업의 국민경제적 위상과는 달리 건설현장의 사고·사망자수가 전산업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등 대표적인 재해산업으로 낙인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자성했다. 또한 한국건설의 역사를 새로 쓴다는 각오로 근로자의 안전과 생명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경영을 실천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안전경영 실천방안으로는 ▲2020년을 건설안전경영실천 원년 선포·재해예방 선도 ▲산업안전보건법 등 제반 안전규칙 준수·위험한 작업환경 근원적 개선 ▲건설안전추진단 구성 운영 등 안전문화 정착 추진 ▲작업전 안전점검·작업 후 정리정돈 등 안전생활화 추진 등이다.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은 "눈부신 발전을 이룬 건설산업의 뒤편에서는 매년 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대표적인 재해산업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이제는 정부정책에 의한 수동적인 안전경영이 아니라 우리 건설기업 스스로에 의한 안전경영을 추진해야 할 때"라며 "2020년을 안전경영 실천의 원년으로 삼아 안전의식 혁신과 함께 건설참여 주체 모두가 안전중독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에 "처벌중심의 정책보다는 건설참여자의 안전의식을 혁신하는 안전정책 추진과 적정공사비와 공사기간을 합리적으로 설계에 반영해달라"고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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