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은성수, 카드사 마이데이터 사업 지원 약속
입력 2020-01-29 16:38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본인신용정보 관리업(마이데이터: My Data),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빅데이터 분석·가공·판매 및 컨설팅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카드사의 마이데이터, 지급지시서비스업(마이페이먼트: My Payment)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여신전문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어려워진 경영환경의 돌파구로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카드업계는 마이데이터와 마이페이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여신전문금융업법 등 관련 법 개정을 건의했다.
은 위원장은 "여전업계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언급한 규제 개선 등 여러 건의사항들은 금융시장 안정 및 소비자 보호 측면을 고려하되, 최대한 융통성 있게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여신업계는 생산적 금융 기능을 강화하고 자동차 금융에 치우친 캐피탈사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부동산 리스 진입 규제 완화도 요청했다. 현재는 캐피탈사의 총 자산 대비 리스 자산(자동차 제외) 규모가 30%이상인 여전사만 부동산 리스업 영위가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