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하승진 "서장훈보다 웃길 자신없어…딘딘같은 패널 느낌"(`오빠네`)
입력 2020-01-29 15: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현주엽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서는 하승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승진은 2020년 라이벌로 DJ 딘딘을 언급하며 "1박2일 애청자인데 딘딘이 잘하더라"고 말했다. "서장훈보다 재미있는 MC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하승진은 그 이유로 "나는 진행보다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패널 느낌이다. 결이 서장훈보다는 상혁 씨나 딘딘 씨 느낌"이라며 "현주엽 선배보다는 웃길 수 있다. 주엽이 형은 먹는 것 말고 하는 게 있냐"고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날 DJ 김상혁은 하승진에게 "관계자들이 장성규와의 컬래버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관계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에 하승진은 "무조건 장성규 버스를 타고 싶다. 장성규와 같은 감성과 개그 코드로 잘 맞는다"라며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유전적으로 키가 크냐는 질문에 하승진은 "할아버지도 190cm셨다. 아빠랑 누나는 2m가 넘는다"라고 답해 유전임을 드러냈다. "다시 태어나면 농구할 거냐"는 질문에는 "다시 태어나도 이 키라면 할 것이다. 이 키에 농구 말고 뭐를 하겠냐"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딘딘은 "그럼 평균 키로 태어났으면 뭐 하고 싶냐"라고 물었고 하승진은 "랩을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날 하승진은 "내가 말을 하는 것 자체가 개인기다"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무서운 인상이라 말을 하면 주변에서 놀란다"며 본인이 제일 귀여울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항상 귀엽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stpress3@mkinternet.com
사진|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