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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본 대로 말하라` 장혁X최수영X진서연, 2020년 OCN 성공적 포문 열까
입력 2020-01-29 15: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2020년 새해 첫 OCN 오리지널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가 베일을 벗는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크리에이터 김홍선, 극본 고영재 한기현, 연출 김상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장혁, 최수영, 진서연, 장현성, 류승수, 김상훈 감독이 참석했다.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2020년 새해 OCN의 첫 포문을 여는 '본 대로 말하라'는 드라마 '보이스1', '손 the guest', '라이어 게임', '피리 부는 사나이'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크리에이터를 맡아 OCN 팬들의 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홍선 감독은 기획 및 제작에 전반적으로 참여해 작품에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보이스1'을 공동 연출한 김상훈 감독과 영화 '차형사'의 고영재 작가, 신예 한기현 작가가 뭉쳤다.

김상훈PD는 "'본 대로 말하라'는 제목 그대로다. 본 대로 단서를 찾으면서 프로파일링을 통해 범인에게 한발씩 다가가는 내용이다. 남녀 간의 사랑이 아닌 인간의 사랑으로 아픔을 치유해가는 드라마다"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배우 장혁, 최수영, 진서연, 장현성, 류승수가 캐스팅되며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장혁은 프로파일러였던 괴팍한 은둔자 오현재 역을 맡았다. 장혁은 "장르물을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장르물 안에서 프로파일러라는 심리적인 부분을 파악해서 단서를 찾아가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또 오현재의 특수상황 속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게 재밌을 것 같았다. 김상훈PD와는 '보이스1'에서 함께 작품을 한 적이 있어서 더욱 재밌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최수영은 순간적으로 보이는 모든 것을 사진처럼 생생하게 기억하는 능력인 픽처링 능력을 가진 신참 형사 수영을 연기한다. 수영은 "장르물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면서 "'본 대로 말하라'라는 작품 전체가 주는 메시지가 요즘 세대에 필요한 메시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좋아서 마음이 끌렸던 것 같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진서연은 광역수사대 팀장 황하영으로 분한다. 진서연은 "'본 대로 말하라'라는 작품을 김홍선 감독님 때문에 알게 됐다"면서 "광역수사대 팀장 역할을 보통 남자들이 맡는데 특이하게도 여자 캐릭터라 너무 마음에 들었다. 또 장르물을 도전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본 대로 말하라'는 진서연의 출산 후 첫 복귀작이다. 진서연은 "일에 대한 욕심이 참 많았다. '독전'이 끝나고 임신하고 출산하게 됐다. 의도와 다르게 2년 정도를 쉬게 됐다. 다시 연기를 하게 되서 너무 기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장현성은 광수대 야심가 최형필 역을 맡았다. 장현성은 "장르물이 최근 우리나라에서 급격히 붐처럼 유행을 했다. 장르물에서 호흡을 잘 맞춘 팀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믿음이 컸다. 또, 캐릭터 적으로도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류승수는 광수대 베테랑 형사 양만수 역을 맡았다. 류승수는 "평소에 소녀시대 팬이었다. 최수영이 캐스팅됐다는 얘기를 듣고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최수영은 류승수의 말에 크게 박수를 치며 화답했다.
김상훈PD는 관전포인트에 대해 "프로파일링과 픽처링 능력을 어떻게 조합할 수 있는지의 표현 방식이 가장 고민스럽다. 수사물이지만 판타지스럽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이 '본 대로 말하라'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과정이 재밌는 요소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짚었다.
'본 대로 말하라'는 오는 2월 1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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