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2테크노밸리` 조성된다…용인시-한화 컨소 협약 체결
입력 2020-01-29 14:1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기 용인시가 한화컨소시엄과 덕성2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전협약을 체결했다.
경기 용인시는 29일 용인도시공사 사무실에서 한화 컨소시엄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596-3일대 29만5133㎡에서 조성 예정인 덕성2일반산업단지(이하 덕성2산단)의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2 용인테크노밸리'로 불리는 덕성2산단은 인근 용인테크노밸리와 동일하게 특수목적회사(SPC) 설립을 통한 민관합동방식으로 조성된다. 설립자본금 50억원 규모의 SPC에는 용인도시공사가 20%(10억원)를, 한화도시개발·한화건설·한국산업은행이 나머지 80%(40억원)를 각각 출자한다.
용인시는 용인도시공사에 덕성2산단 조성공사의 전체 관리·감독을 맡겼으며 한화 컨소시엄은 SPC의 경영과 사업 시행을 위한 재원 조달·단지 조성공사 등을 담당한다.

이와 관련해 용인도시공사는 작년 8월 공모를 통해 한화 컨소시엄을 덕성2산단 조성을 위한 민간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용인시와 한화 컨소시엄과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오는 2020년 중 산업단지 승인 등 행정절차와 토지 보상을 마치고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4년 말까지 산단을 조성할 예정이다.
덕성2산단 바로 옆에는 84만342㎡ 규모의 용인테크노밸리가 먼저 조성됐으며 기업입주가 한창 진행 중이다.
원삼면에 조성될 반도체클러스터로부터 13km 떨어진 덕성2산단과 용인테크노밸리는 앞으로 대규모 배후산단 기능을 수행할 전망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덕성2산단은 원삼면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함께 국내 반도체 소재·장비 국산화의 전진기지로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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