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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정희` 하차 소감 "7년 동안 함께해…서운하고 감사" 오열
입력 2020-01-29 14: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정희' 코너 하차를 알리며 눈물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개그맨 부부 김원효와 심진화가 고정 게스트로 출연해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심진화는 "일이 없었을 때부터 함께한 '정희'와 헤어지려고 하니 서운하다. 너무 감사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DJ 김신영은 "두 분이 워낙 잘되어서 코너가 바뀌고 게스트도 바꿨지만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는 그대로였다"며 아쉬워했다.

심진화는 "2014년부터 7년동안 함께 했다가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다. 처음 섭외할때 김원효는 원래 잘 나갔고, 저는 일이 없었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데뷔한 지 18년인데 한 프로를 길게 한 적이 없어서 특별했고, 제가 2015년에 드라마를 했는데 그 감독님이 '정오의 희망곡'을 듣고 섭외했다고 하더라. 4년 전에 20kg를 감량했을 때 정오의 희망곡에서 검색어가 이틀씩 가고 그랬다"며 "지금 나름의 전성기를 맞이했는데, '정희'로 인해서 제2의 인생이 시작된 것 같아 너무 서운하다. 너무 감사했다"고 고마움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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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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