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고속도로서 차량 8대 잇단 추돌…9명 부상

수도권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화물차 등 차량 8대가 잇따라 추돌해 모두 9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9일) 인천 공단소방서와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제2경인고속도로 학익 JC 인근에서 47살 A씨가 몰던 4.5t 트럭이 앞서가던 카렌스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카렌스 차량이 앞으로 밀리면서 주행 중인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기사 A씨 등 9명이 다쳤으며 소방당국은 이들 중 경상자 5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나머지 4명은 자신들의 차량을 이용해 병원에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여파로 화물차에 실린 페인트 통이 도로에 쏟아지면서 2시간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으나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도로 정리 작업을 마쳐 차량 통행은 원활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차들이 밀려 도로가 정체된 상황에서 A씨가 미쳐 앞을 제대로 살피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