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의혹` 장충기·김종중 재소환
입력 2020-01-29 11:22 
중앙지검 들어가는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 [사진출처 = 연합뉴스]

삼성그룹의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옛 삼성 미래전략실(미전실) 간부들을 재차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29일 오전 장충기(66) 전 미전실 차장(사장)을 소환해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의 그룹 수뇌부 내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캐묻고 있다.
장 전 차장은 지난 20일에도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옛 미전실 소속이었던 김종중(64) 전 사장도 재소환했다. 2015년 합병 당시 삼성 미전실 전략팀장을 지낸 김 전 사장은 앞서 10일과 17일에도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달 들어 김신(63) 전 삼성물산 대표와 미전실 간부들을 잇달아 소환해 합병과 경영권 승계 과정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최지성(69) 전 미전실장(부회장)과 이 부회장도 곧 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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