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형 프랜차이즈·MD구성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상업시설 분양
입력 2020-01-29 11:15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투시도 [사진= 대림산업]

상가시장에서 프랜차이즈 입점과 차별화된 MD구성은 빠른 상권형성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고객의 자연스러운 유입을 이끌어 주변 점포와 창출하는 시너지 효과가 크고 안정적인 임대수익·점포매출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9일 상가업계데 따르면 합정역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는 2012년 분양 당시 미분양 위기에 놓였지만, 2013년 롯데마트 및 롯데시네마, 스타벅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들이 입점을 시작하면서 지역 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2017년 5월 송도국제도시 G3-2블록에 공급된 '아트포레 상업시설'은 대형 식품관과 프랜차이즈, 유명 디저트 카페와 패밀리레스토랑, 뷰티 브랜드 등의 입점이 예정됐다는 소식에 최고 6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 6월 분양한 '수성범어 W' 단지 내 상가 '수성범어 W 스퀘어'도 공개청약·추첨에 1000여명이 몰리며 계약시작 이틀 만에 118개실이 완판됐다. 이 상가는 교육·생활·업무 테마의 체계적인 층별 MD구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일산역 인근에서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근린생활시설이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상업시설과 함께 아파트 552세대, 오피스텔 225실로 구성됐다. 특히 유명 프랜차이즈와 입점 협상을 추진 중이고, 주변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MD구성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근린생활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138개 호실로 구성된다. 상권 분석을 통해 층별, 구역별로 테마를 설정하고 권장업종을 위치시켜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1층에는 주로 생활밀착형 업종과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를 비롯해 편의시설 및 음식점, 약국, 의류판매 업종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다중이용시설을 포함해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눌 계획이다.

2층은 학원가, 푸드존, 메디컬존, 생활편의시설로 구성할 계획이다. 현재 농협은행의 입점이 확정된 상태이며, 미용실 및 네일샵 등 뷰티업종도 입점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말했다. 메디컬존은 병원 입점을 감안해 넓게 구성했으며, 지하 1층에는 음식점과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대로변을 따라 조성되는 스트리트형 근린생활시설로 기존의 박스형 상가보다 가시성이 좋고 4면이 개방된 외부순환형 동선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 100년된 전통시장이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상업시설 전시관은 지하철 3호선 백석역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전통시장 인근에 조성되는 상업시설은 차별된 MD구성으로 경쟁을 줄이고 기존 상권은 더욱 확대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통시장 유입인구가 편의시설로 신상권을 이용하게 되고, 신상권을 찾은 유동인구는 전통시장까지 함께 이용하는 선순환구조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MK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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