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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떠나는 박선영 아나운서, 청와대로 자리 옮기나?
입력 2020-01-29 11:02  | 수정 2020-02-05 11:05

SBS 퇴사한 박선영 아나운서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립니다.

최근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한 시기와 겹치면서 박 아나운서의 청와대 진출설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어제(28일)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을 통해 퇴사 소식을 밝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1월의 마지막 주가 됐다.

이 시간이 오지 않았으면 했는데 마지막 인사를 하는 한 주가 될 것 같다"며 "퇴사가 결정됐다. 그래서 오는 일요일까지만 여러분과 함께 한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SBS 측도 "박선영 아나운서는 이번 주 일요일을 끝으로 '씨네타운'에서 하차하고, 2월 3일 월요일부터는 후임인 장예원 아나운서가 새로운 DJ로 인사드릴 예정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박선영 아나운서의 퇴사설이 불거지자 SBS는 "사직 의사를 밝혔으나 상의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또 박선영 아나운서는 '씨네타운'을 통해 "결혼해서 퇴사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예뻐진다는 말도 있는데 고민이 깊어서 살이 빠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선영 아나운서 퇴사 이유가 정계 진출을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현직을 사퇴한 시기와 박 아나운서의 퇴사가 맞물리기 때문입니다.

후임자 혹은 신임 부대변인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아직 박선영 아나운서는 퇴직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2007년 SBS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5개월 만에 '뉴스8' 주말 앵커를 맡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 탁월한 진행 능력으로 2009년 SBS 연예대상 아나운서상, 2018년 한국방송대상 아나운서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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