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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아틀레티코…다시 맞붙는 ‘마드리드 형제’, 승자는?
입력 2020-01-29 10:56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라이벌 매치’가 다시 펼쳐진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라이벌 매치가 다시 펼쳐진다.
마드리드를 같은 연고지로 하는 두 팀의 승부는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더비 경기로, 최근 맞대결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웃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슈퍼컵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아틀레티코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당시 경기를 기점으로 양 팀은 정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연승을 달렸지만, 아틀레티코는 해당 경기 포함 4경기 무승 부진에 빠져있다.
‘라이벌 매치에서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모이는 두 팀의 경기는 2월1일 오전 12시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반등에 성공했다. 슈퍼컵 우승도 차지했고, 리그 1위 탈환도 이뤄냈다. 상승세의 비결은 ‘짠물 수비에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까지 13실점을 기록하며 라리가 최저 실점을 자랑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전 골키퍼인 티보 쿠르투아의 활약이 돋보인다. 쿠르투아는 지난 슈퍼컵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선방쇼를 보이며 우승에 견인했다. 통계 전문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슈퍼컵 대회에서 쿠르투아는 11개의 유효 슈팅 중 9회를 막아냈다.
하지만 ‘에이스 에당 아자르의 출전 불가 소식은 아쉽다. 스페인 ‘아스는 아자르의 결장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래도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는 카림 벤제마의 해결사 본능은 기대해 볼 만하다. 벤제마는 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리그 득점랭킹 2위에 올라있다.
레알 마드리드에게 우승을 양보한 아틀레티코 입장에선 지난 패배의 복수를 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그러나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등 최근 기세가 좋지 않다. 특히 3부 리그 소속인 레오네사전에서 진 것이 뼈아프다. 당시 경기에서 시메오네 감독은 주앙 펠릭스, 앙헬 코레아, 사울 니게스 등 1군 멤버를 내세웠지만 연장 승부 끝에 패배했다.
어느 팀이 자존심이 걸린 마드리드 더비에서 승리를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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