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밀양 삼랑진 딸기 수확 시작
입력 2020-01-29 10:31  | 수정 2020-01-29 11:27
【 앵커멘트 】
딸기 시배지인 경남 밀양 삼랑진에서 딸기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첫 수확인 만큼, 이맘때 딸기가 가장 달고 맛있다고 합니다.
강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초록빛 수풀 사이로 알알이 맺힌 딸기가 붉게 익어갑니다.

탐스럽게 잘 익은 딸기를 골라내면 크기별로 선별 작업을 거칩니다.

삼랑진 딸기는 첫 수확기를 맞은 지금이 당도가 가장 높습니다.

수개월 동안 부지런히 영양분을 먹고 자라 당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낙동강 하류의 사질토에서 자라 색과 향 또한 뛰어납니다.

▶ 인터뷰 : 이기자 / 딸기재배 농민
- "하우스 딸기는 11월부터 시작해서 지금이 첫물이에요. 한창 바쁠 시기인데, 당도 좋을 때 딸기 많이 사드세요."

밀양 삼랑진 딸기는 70년이 넘는 장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943년, 일본에서 들여온 모종을 처음 재배하기 시작해 현재 250여 농가가 매년 2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밀양시와 농협은 판로를 확대해 삼랑진 딸기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주현 / 경남 밀양 삼랑진농협 조합장
- "방송을 통해서나 각계각층의 농협을 통해서 홍보하고 출하하고 있습니다."

시배지에서 생산된 삼랑진 딸기가 올해도 어김없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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