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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난 에릭센 “인테르 이적은 새로운 도전”
입력 2020-01-29 10:21 
에릭센이 인테르 입단 소감에서 ‘새로운 도전’을 얘기했다. 사진=인테르 밀란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8·덴마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했다. 입단 소감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얘기했다.
에릭센은 인테르가 영상으로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세리에A를 대표하는 대형 클럽에 뛸 수 있어 굉장히 행복하다. 인테르는 환상적인 팀”이라고 기쁨을 나타냈다.
인테르는 28일(한국시간) 에릭센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3-24시즌까지이며 등번호는 24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60억 원)로 보도된다.
에릭센은 빨리 합류하고 싶었다. 인테르 선수가 되어 행복하고 상당히 흥분된다. 빨리 (경기장에서 플레이를 통해) 팬들에게 나를 소개하고 싶다. (입단 과정에서 인테르 서포터의) 열정을 피부로 느꼈다.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기분이 좋다”라며 고조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2013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한 에릭센은 6.5시즌 동안 305경기 69골을 기록했다. 2018-19시즌 EPL 베스트11에 선정됐고 구단 자체 선정 올해의 선수로도 2차례 뽑혔다.
에릭센은 2018-19시즌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하는 과정에서도 2득점 4도움으로 공헌했다. 조별리그에서 만난 인테르를 맞아 홈과 원정에서 각각 1골씩을 넣은 것은 이번 이적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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