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지난해 외화증권 결제금액 1712억달러 `사상 최대`
입력 2020-01-29 09:58 
최근 5개년 외화증권 보관 및 결제금액.[자료제공=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예탁원을 통한 국내투자자의 지난해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1712억2000만달러로 사상 최대금액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관금액도 436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409억8000만달러로 직전연도 대비 25.8% 증가했다.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1302억3000만달러로 같은 기준 68.8% 늘었다.
전체 시장 중 외화증권 결제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59.3%)이며, 결제금액 상위 5개 시장(유로시장·미국·홍콩·중국·일본)의 비중이 전체의 98.8%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중 결제금액 1위인 아마존(미국)의 결제금액은 16억4000만달러로 직전 연도 대비 29.9% 감소했다.

나머지 상위 종목(ETF 제외)은 모두 미국 기술주인 마이크로소프트 (9억6000만달러), 알파벳A(6억6000만달러), 엔비디아(5억8000만달러), 애플(5억2000만달러), 테슬라(4억8000만달러)가 차지했다.
지난해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436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144억5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46.9% 증가했고, 외화채권 보관금액은 291억6000만달러로 10.2% 늘었다.
전체 시장 중 외화증권 보관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62.6%)이며, 보관금액 상위 5개 시장(유로시장·미국·일본·중국·홍콩)의 비중이 전체 시장 보관금액의 95.6%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2018년과 동일하게 아마존(미국), 골드윈(일본), 항서제약(중국)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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