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뚜레쥬르, 인니서 할랄 인증 획득…무슬림 공략
입력 2020-01-29 09:42 
뚜레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치토스점 외관 [사진=CJ푸드빌]

CJ푸드빌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하고 무슬림 공략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공식 할랄 인증기관인 MUI에서 발행하는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또 서부자바 브카시주에 위치한 생산 시설도 할랄 인증을 확보해 할랄 전문 대량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뚜레쥬르는 향후 기업간거래(B2B) 등 신유통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랍어로 '허용된 것'을 의미하는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서 사용이나 행동이 허용된 모든 항목을 뜻한다. 종교적 의미뿐 아니라의 유통과 보관 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는 일종의 안심 마크로 비 이슬람교도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의 약 90%인 2억3000명의 무슬림을 보유한 단일 최대 무슬림 국가로, 할랄 식품 소비액은 세계 1위 규모인 약 200조원이다. CJ 푸드빌은 2011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현재 총 4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현득 CJ푸드빌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뚜레쥬르는 지난해 현지 지역 특화상품 개발 협력 사업 1촌 1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의 동반성장에 주력해 왔다"며 "할랄 인증 획득 역시 뚜레쥬르의 지속성장과 지역 상생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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