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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모모와 열애 심경 "팬들 응원에 죄책감"
입력 2020-01-29 09:42  | 수정 2020-01-29 10: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김희철이 모모와의 공개 열애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28일 공개된 네이버 V라이브 '펫셔니스타 탱구'에서는 태연과 김희철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최근 모모와의 열애 관련 이야기도 나왔다.
김희철은 요즘 많은 추측들이 있다. ‘(사귄 지) 3년이 넘은 거 같다 등의 얘기들이 있는데 그때는 아예 몰랐을 때”라며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이어 "양측 팬들한테 너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많이 박수쳐주고 응원해줘 '내가 그래도 15년 연예 활동을 나쁘게 하지는 않았나'보다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잘할 것”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또한 "대중들도 그렇고 내 팬들조차도 굉장히 속상했을 텐데 '괜찮다. 그래도 우리 오빠 그동안 큰 사고 없이 잘해서 괜찮다. 오빠 응원한다' 이런 마음들에 한편으로는 죄책감이 들었다"면서 "내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낼 수 있는 그릇의 크기는 작은데 이번에 일로 느낀 게 많다. 너무 많은 분들이 내 그릇 이상의 사랑을 주니 다 담기가 미안했다. 난 연예인을 할 깜냥이 안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솔로 앨범도 준비 중이었지만 뭔가 오해 살만한 소지를 아예 차단하고 싶어 회사에 말했다”며 나중에 하겠다고 했다. 아쉽지만 틀린 선택은 아니었던 거 같다. 서른여덟, 이 시기의 내 목소리를 낼 수는 없겠지만, 나중 되면 그때의 목소리를 내도 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희철과 모모는 최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평소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최근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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