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유나이티드 항공, `우한폐렴` 타격으로 중국行 운항 일부 취소
입력 2020-01-29 09:39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오는 2월 중국행 항공 운항을 일부 중단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이른바 '우한 폐렴'으로 중국행 항공편 이용객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현지 통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상당한 수준의 이용객 감축이 있었다면서 오는 2월 1일부터 8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으로의 항공 24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
성명을 통해 유나이티드 항공은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스케줄을 조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은 중국으로의 항공편을 줄이지는 않았으나 상황을 주시하는 중이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근원지인 우한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 대한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우한 폐렴 확진자는 약 4700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중국에서만 106명이 발생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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