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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한수민 수상소감 대신 써줘...꼭 이름 부르라고”(아내의맛)
입력 2020-01-29 09:25  | 수정 2020-01-29 09: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이 자신의 수상소감 대본을 대신 써준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정준호와 이하정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하정은 샌드위치 도시락을 손수 만들어 딸 유담이와 함께 남편 정준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히트맨의 시사회를 찾았다.
대기실에서 정준호와 만난 이하정은 오늘 (장)영란이 언니가 와서 아기 봐주면서 음식 하도록 도와줬다. 영란 언니가 오빠한테 공약 하나 걸라고 하더라. 무대 인사할 때 손 하트 같은 거"라면서 "그런 거 나도 듣고 싶더라"라고 은근슬쩍 바람을 내비쳤다. 정준호는 쑥스러워하며 "하트 하던가 할게"라고 답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은 "그게 은근히 감동이다. 저도 아내가 시상식에서 제 이름 언급해줬을 때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하정은 MC 박명수에게 "시상식에서 아내 한수민 씨한테 공약한 적 없었냐"고 물었다. 박명수는 "그런 거 한 적은 없었고, 한수민 씨가 대본을 써줬다. '내 얘기 꼭 넣어라'라며 여보라고 하지 말고 한수민으로 하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와 한수민은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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