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식ㆍ운동 효과 내는 신물질 개발
입력 2009-01-22 16:41  | 수정 2009-01-22 16:41
국내 연구진이 약물을 이용해 체내 환경을 장기간 소식을 하거나 운동을 한 상태로 바꿔 비만과 당뇨병, 지방간, 고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충남대 의대 송민호 교수와 바이오벤처 머젠스 연구진은 세포 내에서 신호를 전달하거나 에너지를 만드는 기본물질인 'NADH'의 양을 줄이는 약물을 개발, 쥐에게 투여해 당뇨병과 지방간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는 약물을 이용한 NADH 감소가 대사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음을 처음으로 밝힌 것으로 비만ㆍ당뇨병 분야 권위지 '당뇨병(Diabetes)' 인터넷판에 게재됐습니다.
NADH는 세포 내 에너지 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로 지구력 운동이나 소식을 하면 NADH가 감소하고 수명이 연장된다는 사실이 동물실험 등에서 확인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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