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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우한폐렴 확산에 연예가도 `비상`…비공개 녹화-공방 철저 대비
입력 2020-01-29 08: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연예계도 비상에 걸렸다. 다수 관객이 모이는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무관중 녹화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지난 28일 컴백한 슈퍼주니어는 팬들과 함께 하려던 컴백쇼를 비공개 녹화로 전환해 진행했다. 당초 이들은 정규 9집 리패키지 앨범 ‘타임리스 컴백 당일인 28일 오후 3시, 오후 7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컴백쇼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우한 폐렴 전파에 따라 전격 비공개 결정했다.
슈퍼주니어 측은 이와 관련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련한 상황으로 인해, 28일 예정되어 있는 ‘SUPER JUNIOR THE STAGE의 모든 녹화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팬들에 양해를 구했다.
강성훈은 2월 개최 예정이던 팬미팅 'For You & I'를 잠정 연기했다. 강성훈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의 발병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아티스트와 팬 분들 건강 보호를 위해 공연 주최 측인 SO인터내셔널과 협의 끝에 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엑스원 출신 김우석의 경우 2월 22일 진행 예정인 팬미팅 자체는 유효한 상태지만 30일로 예정된 티케팅 날짜를 연기하며 상황을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
KBS, MBC, SBS, Mnet 등 음악 프로그램 공개 녹화가 진행되는 방송사들 역시 우한 폐렴 전파를 최대한 막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등 현재로서 당장 녹화가 취소된 공개방송은 없지만 관객들의 건강을 위해 손 소독제, 마스크, 발열감지기를 준비하고 문제가 되는 관객은 귀가 조치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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