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프랑스 4번째 신종코로나 확진자는 중국인 관광객…상태 위중
입력 2020-01-29 07:47  | 수정 2020-02-05 08:05

프랑스에서 네 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환자가 현지시간으로 오늘(28일) 확인됐습니다.

프랑스 보건부 산하 질병관리국(DGS)의 제롬 살로몽 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는 노년의 중국인 관광객으로 우한이 소재한 중국 후베이성 출신이라고 밝혔습니다.

살로몽 국장은 이 환자가 현재 파리 시내의 한 병원에서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있으며, 환자의 동선을 토대로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된 프랑스에서 상태가 위중한 케이스는 이날 확진된 중국인 노인이 처음입니다.


앞서 확인된 2명은 중국 우한 출신의 31살, 30살 남녀로 지난 18일 프랑스 여행을 위해 입국했으며 파리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른 1명은 보르도에 거주하는 48살 중국계 프랑스인으로 중국에 다녀왔으며 중국에서 잠시 우한에 체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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