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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동과 바다’ 첫방] 강호동, 리틀 최불암의 유쾌한 ‘한국인의 밥상’
입력 2020-01-29 06: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강호동의 첫 다큐멘터리 도전작 ‘호동과 바다가 베일을 벗었다.
28일 첫방송된 Olive ‘호동과 바다(연출 김관태 곽지혜)에서는 방송 인생 처음으로 다큐에 도전한 강호동이 강원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호동은 새벽 4시 동해안 최대 규모 어시장인 주문진항에 도착했다. 그는 겨울 제철 생선인 방어 조업에 나서기 위해서 새벽 일찍 길을 나섰다. 평소보다 파도가 없는 바다에서 강호동은 본격적인 방어 조업에 나섰다. 그는 방어 조업을 하면서 현역 때 씨름하는 것만큼 힘들다”고 소감을 말했다. 육탄전 끝에 대방어를 손에 넣은 강호동은 ‘호동과 바다를 외치며 기뻐했다.
남애마을로 이동한 강호동은 힘겹게 잡은 방어 요리를 맛보게 됐다. 강호동은 방어머리 김치찜부터 각종 방어 부위로 만들어낸 회를 놓고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이어서 강원도 최북단 고성군으로 향했다. 바로 명태 요리를 먹기 위해서. 강호동은 코다리 조림, 서거리 깍두기, 옛날 방식으로 끓여낸 명태 맑은탕 등 익숙하면서도 낯선 명태 요리들과 마주하며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새벽 4시부터 촬영을 시작한 강호동은 16시간 째 먹고 있다. 다큐멘터리 하면서 다큐멘터리가 뭔지 모른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호동과 바다는 바다를 품고 있는 사람들과 바다가 품고 있는 보물들을 찾으러 겨울 바다로 떠나는 사람내음 푸드다큐. 겨울 바다를 품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겨울 바다의 제철 식재료와 음식을 소개하며 삶의 위로와 에너지를 전한다.
‘호동과 바다는 KBS1 대표 음식 교양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을 생각나게 한다. ‘한국인의 밥상은 배우 최불암이 해설로 한국인들의 다양한 음식 문화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호동과 바다는 강호동을 내세워 바다에서 나는 재료로 차려진 한국인의 밥상을 보여준다.
물론 ‘한국인의 밥상은 전형적인 교양 프로그램이라 웃음을 위한 프로그램은 아니다. ‘호동과 바다는 라이트한 다큐멘터리를 표방하며 전면에 강호동을 내세워 다큐와 예능을 적절하게 조합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또 대표 음식 채널인 올리브의 이점을 극대화, ‘호동과 바다는 영화 스태프들이 참여한 아름다운 영상미와 독특한 내레이션으로 듣는 재미와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사람내음 푸드다큐 Olive ‘호동과 바다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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