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에릭센 ‘최근 7년 EPL 도움·키패스·프리킥 1위’
입력 2020-01-29 00:13  | 수정 2020-01-29 00:34
에릭센은 2013-14시즌 토트넘 입단 이후 통산 어시스트와 키패스, 페널티박스 밖 득점과 직접프리킥 골 모두 같은 기간 EPL에서 가장 많다. 사진=인테르 밀란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축구장 위의 디자이너. 동화 같은 창의력. 신동이라 불린 천부적인 기회 창출자.
인테르 밀란이 2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8·덴마크)과 4.5년 계약을 맺었음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면서 사용한 수식어다.
에릭센은 오는 7월1일이면 FA가 될 예정이었다. 인테르는 토트넘과 계약이 5개월밖에 남지 않은 에릭센을 데려오고자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60억 원)를 썼다.
통계를 보면 인테르가 왜 그리 조바심을 냈는지 이해가 된다. 에릭센은 2013-14시즌부터 토트넘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6경기 51득점 66도움으로 활약했다.
인테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릭센이 토트넘 입단 후 기록한 페널티킥 유도 제외 62어시스트와 키패스(슛 직전 패스) 571회, 페널티박스 밖에서 23골과 직접프리킥 8득점 모두 해당 기간 EPL 1위다.
EPL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포인트에서 3시즌 연속 스페인 라리가를 따돌리고 최다 점수를 얻고 있다. 에릭센은 세계 최고 무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최정상급 득점력과 창의성을 발휘해왔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