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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원기준, `김치 따귀` 장면 뒤 에피소드 공개 [종합]
입력 2020-01-28 21:28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비디오스타의 원기준이 ‘김치 따귀 장면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왕들의 귀환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이본, 이소연, 우지원, 원기준이 출연했다.
이날 원기준은 악역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원기준은 드라마 ‘주몽에서 처음 악역을 맡았다. 원기준은 20회에 죽는 캐릭터였는데, 계속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고 했다. 이어 원기준은 원래 영포 캐릭터가 단무지(단순, 무식)였다”며 하다 보니 찌질이가 됐고, 코믹이 됐다”고 했다. 그러던 중 원기준은 ‘주몽 작가에게 캐릭터가 코믹으로 굳어지는데 괜찮냐는 질문을 받았다. 원기준은 얼마든지 이미지 변신할 수 있다”며 펜 가는 대로 써달라”고 답했다. 이후 원기준의 대본엔 이모티콘이 생겼다. 원기준은 식당을 갔을 때 ‘왕자님이 오셨으니 서민 음식이 입에 맞겠냐며 간장게장을 서비스로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간 원기준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사랑을 받기도 했지만, 이른바 ‘김치 따귀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장면을 회상하며 원기준은 깜짝 놀랐다”며 원래 대본에는 ‘김치로 때린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원기준은 김치로 흔들면서 때릴 줄 알았는데 리허설할 때 감독님이 갑자기 이효춘 선생님께 그냥 때리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원기준은 김치로 따귀를 맞으면서 코, 귀, 눈에 김치 양념이 들어갔다고 고백했다. 원기준은 NG 안 내려고 코를 한 번 만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소현과 이본은 옛날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박소현은 발레를 했던 실력자답게 빙글빙글 돌며 능숙한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이본은 테이블 위로 올라가 분위기를 장악했다. 박소현과는 다른 섹시 댄스로 눈을 사로잡았다. 김숙은 너무 날렵하고 춤을 잘 춘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본은 놀 때는 시원하게 노는 게 맞다”고 쿨하게 답했다.
팬덤 문화를 만든 최초의 스포츠 스타 우지원은 과거를 회상하며 그때 왕십리역에서 팬 사인회를 하기로 했었다”며 입을 뗐다. 우지원은 팬들이 너무 몰려 위험한 상황이 돼서 팬 사인회를 못 했다”고 설명했다. 우지원은 자신의 모교인 연세대학교에 팬들의 선물을 받는 전용 차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우지원은 하루는 저한테 한 트럭이 왔는데, 1명의 팬이 가전제품 트럭을 보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소연은 원기준에 이어 악역을 연기할 때 고충을 토로했다. 이소연은 천사의 유혹 작품을 할 때 그릇을 던지는 장면이 있는데, 소리 지르다가 잠깐만요 했다”고 고백했다. 이소연은 무슨 감정인지 모르는데, 감정을 끓어 올리다가 순간 무섭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소연은 계속하다가 거울을 봤는데, 눈빛이 평소의 제 눈빛이 아니었다”며 어느 날 촬영하고 와서 저 혼자 왜 이러지 하고 혼자 울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소연은 악녀 연기 팁으로 눈싸움을 꼽았다. 이소연은 악녀들은 눈싸움에서 절대 지면 안 된다”고 했다. 이후 이소연은 MC들 앞에서 악녀 연기를 선보였다. 산다라는 이소연의 악녀 연기를 보고 집에 가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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