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 달성
입력 2009-01-22 15:41  | 수정 2009-01-22 20:44
【 앵커멘트 】
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휴대폰은 1억 대 이상 팔아 세계 3위에 올랐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LG전자는 지난해 매출 49조 3천330억 원, 영업이익 2조 1천331억 원의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습니다.

2007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73%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실적은 휴대폰 판매가 주도했습니다.

처음으로 연간 판매 1억 대를 넘어서며 1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휴대폰 사업은 매출 14조 5천5백여억 원과 영업이익 1조 6천여억 원 등 모두 최고기록을 쏟아냈습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TV 판매 호조로 15조 8천여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가전사업은 선진국 시장의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이 3.8%에 그치면서 13조 원의 매출과 4천8백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수요 위축과 경쟁 심화로 올해 사업이 어렵겠지만, R&D와 브랜드, 디자인 등 핵심역량 분야의 투자는 더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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