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보수당, 이성윤 중앙지검장 고발…민주당, '2월 임시국회' 시동
입력 2020-01-28 19:30  | 수정 2020-01-28 20:57
【 앵커멘트 】
보수 야당은 검찰 보복인사 논란에 대해 연일 비판의 날을 세우면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모레(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현안질의를 시작으로 '2월 임시국회'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로운보수당 의원들이 청와대 앞에 모여 법무부의 두 차례 검찰 인사는 보복 인사라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현장음)
- "검찰 장악 음모 중단하라!"
- "추미애 장관 해임하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서는 "검찰총장의 '최강욱 기소' 지휘에 불응했다"며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 학살 TF'를 꾸린 자유한국당도 '특검 카드'를 꺼내 들며, 정부와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자유한국당 '검찰 학살 TF' 위원장
- "권력기관을 정권 유린을 위한 수단 칼로 쓰겠다는 거를 명백히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잘잘못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밝히기 위해서 특별검사 실시를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를 거듭 제안했지만, 여야는 모레(30일) 보건복지위원회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현안질의만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 생명이 걸린 사안은 정쟁의 대상이 절대로 아니며 여야가 따로 없다는 전통을 확립해야 합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이런 가운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공수처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말하면서, 검찰 인사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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