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종코로나' 확진에 평택시 모든 어린이집·유치원 휴원
입력 2020-01-28 17:10  | 수정 2020-02-04 18: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네 번째 확진자가 나온 평택시에서는 어린이집에 이어 모든 유치원도 임시휴원에 들어갔습니다.

평택교육지원청은 오늘(28일) 관내 유치원에 대해 31일까지 4일간 임시 휴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평택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밤늦게 이 같은 결정을 내려 학부모에게 급하게 상황을 전파했다"며 "이날 아침 등원 과정에 별다른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어린이집의 경우와 같이 맞벌이 가정 자녀 등 보육 희망자에 대해서는 등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날 평택시는 대책회의를 열어 관내 어린이집 423곳을 대상으로 오늘(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임시 휴원령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안성시에서도 평택시와 인접한 일부 지역 보육시설에 휴원령이 내려졌습니다.

안성교육지원청은 공도읍에 있는 유치원에 31일까지 임시 휴원령을 내렸습니다.

안성시도 공도읍과 원곡면에 있는 어린이집 88곳을 휴원하기로 했습니다.

평택과 인접한 곳이 아니더라도 안성 일부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자체 휴원하는 곳도 있다고 교육 당국은 전했습니다.

평택에서는 지난 20일 중국 우한시에서 귀국한 55세 남성이 어제(27일)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확진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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