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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아르헨티나, 2020 도쿄올림픽 남미 최종예선 진출
입력 2020-01-28 13:50  | 수정 2020-01-28 13:52
아르헨티나는 2020 도쿄 올림픽 남미지역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사진(콜롬비아 페레이라)=ⓒ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아르헨티나가 2020 도쿄 올림픽 남미지역 최종예선에 선착했다.
아르헨티나는 28일(한국시간) 콜롬비아의 페레이라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미지역 예선 1라운드 A조 3차전에서 에콰도르를 1-0으로 제압했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22·보카주니어스)가 전반 12분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3연승(승점 9)을 달리며 A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콜롬비아와 3위 칠레(이상 승점 6)가 오는 31일 맞대결을 펼치면서 아르헨티나는 같은 날 베네수엘라전을 패해도 2위 자리를 확보한다.
남미는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권 2장이 주어진다. 예선은 두 단계 걸쳐 진행된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 회원 10개국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씩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최종예선은 4개 팀이 풀리그를 치르며 1·2위가 도쿄행 티켓을 획득한다.
2004년 아테네 대회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던 아르헨티나는 이후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2012년 런던 대회는 지역 예선 탈락했으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포르투갈, 온두라스에 밀려 조별리그 탈락했다.
B조는 혼전 양상이다. 4년 전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브라질(승점 6)만 연승 중이다. 파라과이, 페루, 볼리비아, 우루과이(이상 승점 3)가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2020 도쿄올림픽 남미지역 최종예선은 오는 4일부터 콜롬비아의 부카라망가에서 펼쳐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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