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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 카타르에 막혀 아시아선수권대회 준우승
입력 2020-01-28 10:57  | 수정 2020-02-04 11:05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19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했습니다.

강일구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는 현지시간으로 어제(27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카타르와 결승에서 21-33으로 졌습니다.

2012년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패권 탈환을 노린 한국은 전반까지 3골 차로 뒤졌고, 후반 중반 이후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무너졌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이 대회 상위 4개국에 주는 2021년 이집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은 획득했습니다.


또 2014년과 2016년 대회에서 연달아 4강 진출에 실패했고 한국에서 열린 2018년 대회 3위에 그쳤으나 8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결승에 다시 오른 것에 위안을 삼게 됐습니다.

카타르는 아시아선수권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하태현(상무)은 대회 베스트 7에 선정됐습니다. 일본의 아가리에 유토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습니다.


내일(29일) 귀국하는 선수들은 각자 소속팀에 복귀, 2월 재개되는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를 치릅니다.

4월에는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에 출전, 노르웨이, 브라질, 칠레와 2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합니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했으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는 본선행에 실패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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