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관광객 사로잡은 오리온 `참붕어빵`…매출 13%↑
입력 2020-01-28 08:31 
오리온 '참붕어빵'. [사진 제공=오리온]


오리온은 지난해 '참붕어빵'의 누적 매출액이 168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참붕어빵은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양산과자로 재탄생 시킨 제품이다. 전통적인 겨울 간식이지만 물고기를 부의 상징으로 여기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여름에도 특수를 누렸다. 겨울의 경우 대용량(12개입) 제품 출시와 떡 양을 두 배가량 늘리는 등의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대비 17% 늘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참붕어빵이 지난 한 해 동안 해외 관광객과 국내 소비자들에게 고루 인기를 얻으며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지난해 4분기 중국 현지에서도 판매를 시작한 만큼 참붕어빵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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