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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박시은, 23살 딸 입양한 이유는…(`동상이몽2`)
입력 2020-01-28 07:45  | 수정 2020-01-28 09: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23살 딸을 입양한 사연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출연, 성인이 된 딸 세연씨를 입양하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세연씨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2015년 신혼여행으로 떠난 제주도에의 한 보육원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인물. 이들 부부는 지난해 10월 22일 세연씨를 입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박시은은 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그때 고등학생이었는데 여자 아이들 중 제일 언니였다"면서 "어떻게 하면 가족이 되어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엄마 아빠밖에 없더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자신들의 제안에 "세연이가 엄청 놀랐다"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니까 '생각을 해보겠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박시은은 "'다른 아이의 기회를 뺏는 거면 어떡하냐' 그 말이 참 예뻤다.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게"라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우리보다 어른스럽다"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세연씨는 나는 보육원에서 자란 것을한 번도 부끄러워한 적이 없다. 그런데 내가 보육원 출신이라고 말하기에는 상대방이 받아들일 때 부담스러울까 봐 말하지 않았다. 그런데 기사가 나온 후 주위 사람들이 다 아니까 설명 안 해도 돼서 너무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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