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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진태현, 젤리 덕후 남편vs 엄격 아빠…반전 매력 [종합]
입력 2020-01-28 00:2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의 진태현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이 젤리 덕후 남편과, 엄격한 아빠의 모습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날 강남, 이상화 부부는 이상화의 사촌 조카인 김하늘을 만났다. 이상화는 하늘이 태어났을 때 저는 5학년이었고, 옆 아파트에 살아서” 친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화는 학교 끝나면 항상 제 동생처럼 데리고 다녔다”고 했다. 강남은 우리 사귈 때도 같이 데이트하고 했다”고 덧붙였다.
세 사람은 월미도로 향했다. 먼저 세 사람은 아파트 17층 높이의 익스트림 슬링샷을 탔다. 원래 가위바위보에서 진 이상화와 사촌 조카 김하늘이 타는 거였지만, 이상화가 무섭다고 말해 강남이 흑기사로 대신 나섰다. 강남은 자신도 놀이기구에 겁먹었으면서도, 이상화를 위해 대신 나선 것이다. 익스트림 슬링샷을 탄 강남은 눈물을 흘리며 넋이 나간 듯 보였다.
이후 세 사람을 귀신의 집으로 들어갔다. 이상화는 김하늘 뒤를 따르며 귀신에 집에 숨어있을 귀신들에게 놀라게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김하늘은 강남에게 먼저 가보라고 했지만, 강남은 거절했다. 강남도 무서웠기 때문이다. 앞으로 조금씩 가던 중 만난 귀신에 세 사람은 급하게 뒤로 향했다. 무섭지만 웃긴 상황에 세 사람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진태현은 집안일을 한 후 박시은에게 2만원을 받았다. 진태현은 박시은에게 용돈을 받고, 동네 마트로 향했다. 마트에 들어간 진태현은 가장 먼저 젤리를 집어들었다. 진태현은 젤리를 정말 좋아한다”며 군것질 사랑은 캐러멜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태현은 지렁이 젤리가 세 가지 맛이 한번에 있다”며 그걸 보면서 젤리의 세계는 이제부터 시작이었다”고 했다. 진태현은 젤리 얘기에 신이 난 듯 곰돌이 젤리까지 얘기하며 입가의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진태현은 젤리를 계산한 후 티나는 봉투 대신 옷의 주머니에 넣었다. 아무 일 없는 듯 집에 들어온 진태현은 박시은을 불렀다. 그러면서 진태현은 박시은에게 뭐 하고 있었냐”고 태연하게 물었다. 박시은은 진태현 옷에서 나는 부시럭 소리에 꺼내봐”라고 했다. 진태현은 순순히 젤리를 꺼냈다. 연이어 나오는 젤리에 박시은은 진태현에게 그동안 쟁여둔 젤리도 가져오라고 했다. 그렇게 쌓인 젤리는 한 가득이었다.
박시은은 젤리가 이렇게 많은데 또 샀냐”고 물었다. 진태현은 식감이 다르다고 변명했다. 박시은은 살을 빼겠다고 하지 않았냐”며 젤리가 엄청 많다”고 꼬집었다. 진태현은 (자기는) 립스틱을 맨날 똑같은 거만 바르면, 다른 립스틱 안 바르고 싶냐”며 그거랑 똑같은 거다”고 했다. 박시은은 내키지 않지만 인정했다. 결국 진태현은 젤리를 하루에 하나씩만 먹기로 약속했다.

이후 두 사람의 딸 세연이 귀가했다. 세연은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입양한 딸이었다. 박시은은 세연이한테 힘이 돼 주고 싶다는 시점이 왔고, 그때 어떻게 하면 이 아이의 가족이 될 수 있을까 했다”고 했다. 진태현은 그때(입양을 결정한 때) 세연이가 웃으면서 놀라더라”라며 생각을 해보겠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박시은은 세연이가 ‘근데 자기가 다른 아이의 기회를 뺏는 거면 어떡하냐는 말을 했었다”며 그 말이 참 에뻤다”고 회상했다.
박시은은 저도 19살에 데뷔를 해서 혼자 다 아는 것처럼 했지만, 결국 세상에서 힘들 때는 엄마 품으로 들어갔다”고 했다. 이어 박시은은 힘들 때 부모님이 있으면 잠시 쉴 곳이 있다”면서 부모님 없이 혼자서 세연이는 하고 있어서 그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세연이 오자마자 얇은 옷차림에 잔소리를 시작했다. 진태현은 왜 목도리를 안 하고 다니냐”고 물었다. 세연은 제 친구들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닌다”고 답했다. 이에 진태현은 그건 네 친구들 얘기”라며 엄격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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