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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문제아들` 김강훈 "나는 얼죽딸(기스무디)"...귀여운 정답 행진 [종합]
입력 2020-01-27 21:34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김강훈이 자신도 얼죽아와 비슷한 얼죽딸(얼어 죽어도 딸기 스무디)이라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게스트는 지난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김강훈과 로운이었다.
이날 1단계 문제는 ‘요즘 초등학생들도 동의서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것은?이었다. 김숙은 내가 생각한 게 하나 있다”면서 나도 이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김숙은 요즘 초등학생들도 화장을”이라고 답을 제시했다.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반영하기 위해 부모의 학생 화장 허용 동의서가 등장했다. 이 동의서를 받으면 일정 수준의 화장을 허락해준다는 것이다. 학부모들은 입술 화장 정도는 허락하는 정도가 많았다. 그 이유는 우리 아이만 안 하면 왕따 당할까 봐, 아이가 원하니까, 친구들이 다 한다고 해서 등이었다.
이날 문제는 ‘채소를 먹을 때 채소들은 스트레스를 받아 이런 행동을 한다?였다. 김강훈은 먼저 채소에서 수분이 흘러나오는 거 아닐까라고 답을 얘기했지만, 오답이었다. 김강훈의 답에 힌트를 얻은 정형돈은 점액질이 나오는 거 아니냐고 했다. 하지만 오답이었다.

민경훈은 채소가 자기 자신을 좀 더 싱그럽게 보이게 하는 거 아닐까”라고 했다. 그러자 정형돈과 김용만은 나는 그 반대다”라고 했다. 정형돈은 그러면 더 먹고 싶어지지 않냐”고 했다. 민경훈은 의견을 굽히지 않고 이를 답을 제시했으나 오답이었다.
김강훈은 채소가 주름이 많아진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오답이었다. 김숙은 채소가 감정이 있는 건 어떠냐”며 잡으려고 하면 피하는 거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민경훈은 김숙의 기상천외한 답에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김숙은 채소도 아프니까 잘 들어보면 끙끙 앓을 거다”라는 답을 제시했다. 김강훈은 김숙의 답을 받아 답을 제시했고, 이는 정답이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채소들이 물이 부족할 때, 물리적으로 상처를 입었을 때 소리를 낸다고 한다. 초음파라서 사람은 들을 수 없고 일부 곤충과 동물들만 들을 수 있다. 이에 김강훈은 무섭다”고 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너 지금 채소 안 먹고 고기만 먹으려고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김강훈은 쌈 채소 먹어야 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용만은 채소를 털 때 살짝 털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다음 문제는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들이 많이 하는 얼음을 씹어 먹는 행동은 이것의 전조 증상이었다. 김강훈은 자신도 얼죽아라며 맨날 딸기 스무디를 먹는다”고 했다. 김숙도 자신이 얼죽아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너는 누굴 씹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답자는 빈혈을 얘기한 정형돈이었다. 연구에 따르면 철분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철 결핍성 빈혈 환자 60% 가 얼음 중독을 호소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철이 보충되자 얼음을 깨 먹지 않았다고 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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