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속도로 귀경길 정체 시작…오후 3∼4시 정체 절정
입력 2020-01-27 13:32  | 수정 2020-02-03 14:05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7일) 오후 들어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경길 정체가 점차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10분, 목포 4시간 30분(서서울 요금소 기준), 대구 4시간 30분, 광주 4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40분 등입니다.

오후 12시 30분 전국 고속도로 정체 구간은 총 85㎞로, 서울 방향 77㎞, 반대 방향 8㎞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이하로 서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경부선 27㎞, 서해안선 15㎞, 영동선(인천 방향) 14㎞ 등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서울방향 정체는 오후 3∼4시 절정에 이르고, 오후 9∼10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반면 귀성 방향 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소통이 대부분 원활할 전망입니다.

도로공사는 "오후부터 일부 구간에서 귀경방향으로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6일에 비해 원활하다"며 "평소 일요일 수준 정체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4∼26일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됐지만,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은 평소처럼 통행료가 부과됩니다.

한편 이날 전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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