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원순 서울시장 "바이러스, 늑장 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
입력 2020-01-26 17:30  | 수정 2020-01-26 17:31
대책회의 주재하는 박원순 시장 / 사진=서울시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한 폐렴'으로 흔히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방역대책에 대해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며 선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관계자들을 소집해 시청사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오늘 국내 세 번째 확진자가 확인된 점을 지적하면서 "서울시 확진자는 1명에 불과하지만 심각성을 고려해보면 훨씬 더 선제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며 공공장소에 열화상감시카메라와 손 소독기를 설치하는 등 구체적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아울러 중국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상황을 정확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저지를 위해 20일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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