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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예선 결승 한국-사우디전, 오늘 밤 킥오프
입력 2020-01-26 16:24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2020 AFC U-23 챔피언십 결승이 26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예선을 겸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학범호가 24년 만에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전체 1위를 노린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예선 결승 대한민국-사우디아라비아전이 26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은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한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결승 진출로 올림픽 본선 진출권(총 3장)을 1장씩 획득했다.
한국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996년 애틀란타 대회 이후 24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을 경우, AFC U-23 챔피언십 첫 우승을 차지한다. 최고 성적은 2016년 대회 준우승으로 결승에서 일본을 상대로 2골을 먼저 넣고 3골을 내줬다.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은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2~3개 조로 나눠 진행됐다. 각 조 1위 팀이 본선 진출권을 가져갔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는 올림픽 예선에서 한국이 정상에 오른 것은 1996년 애틀란타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한국은 결승에서 이상헌의 헤더 골과 최용수의 페널티킥 골로 일본을 2-1로 제압했다. 당시 공중파 TV 3사의 시청률 합계는 무려 70.5%였다.
김학범 감독은 결승 하루 전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열지 못할 골문은 없다면서 우승으로 설 연휴에 웃음과 행복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20년 AFC U-23 챔피언십 결승 한국-사우디아라비아전은 킥오프 15분 전인 오후 9시15분부터 JTBC가 생중계한다. 이에 매주 일요일 오후 9시20분 방송하는 ‘뭉쳐야 찬다는 결방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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