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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무속인’ 정호근 “자식 때문에 신내림”
입력 2020-01-26 15: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이자 무속인으로 활동 중인 정호근이 신내림을 받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정호근은 최근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어느 날 배가 너무 아파 기도를 하는데 ‘우리는 이제 간다는 소리가 들리더라. 너무 놀라 집중했더니 '네 밑으로 갈 거다'고 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신을 받고 나서 안정이 됐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됐다"며 신내림을 받은 이유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느 날 누구를 만났더니 내림굿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 내가 신을 안 받을 거라고 거부하면 자식에게 내려간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또한 "느닷없이 신기가 생긴 게 아니라 사람을 보면 느낌이 굉장히 빨리 왔었다"면서 "그것이 방송 생활하며 더 심해졌고, 신내림 받은 뒤 그쪽 사람들이 저한테 '축하한다. 그렇게 될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와 함께 "건강하다고 자부했던 사람인데, 신내림을 거부하던 당시 배가 아팠다.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아파 병원에 가면 의사들은 신경이 예민한 거라고 해 미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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